독서평설. 262. 20131.

 

0. 귀요미 여학생 표지를 보고 싶다.

 

특집. <넥타이, 그 상징의 역사>. 넥타이는 고대 군인들의 스카프에서 유래. 보온이나 몸의 보호를 위한 것. 19세기 중엽, 넥타이는 신흥 부르주아 계층의 상징. 현재, 소속감과 사무직을 상징. 백남준은 스승 존 케이지의 넥타이를 자름으로써 전위적인 공연을 펼치기도. 한편 프로이트는 넥타이를 남근의 상징으로 봄. 독일의 라인 카니발은 사순절 시작 전 넥타이 자르기 행사, 일탈과 해방의 상징. : 넥타이는 집단적 권위와 그 정체성의 상징이다. 난 넥타이가 싫다.

 

2. 교양. <고전의 귀를 잡다> : 연재 시작. 콜린 윌슨의 아웃 사이더. 사르트르나 카뮈 등의 책에 담긴 아웃사이더의 의미를 밝힌다. : 콜린 윌슨의 아웃 사이더란 실존주의 철학(사르트르)에서의 대자의 개념과 유사하다. 즉자의 바깥에서 의심하고 탐구하는, 즉 안존과 안주에서 깨어나 혼돈을 경험하며 세계를 의심하는 존재.

 

3. 학교 소개. <중앙대 문창과> : 중앙대 문창과의 특징은 순수를 기반한 문학의 변형 가능성이라 할 수 있다. 중심은 순수 문학이다. 수시에서 특기자 전형이나 정시에서 일반 전형을 노릴 수 있다. 그런데 문창과가 왜 수능 우선 선발로 학새을 뽑지?

 

4. <상위 1%를 향한 공부의 법도>. 선행 학습을 하지 마라. + <입시 정글 탈출기>. 서울 시내 주요 11개 대학에 지원하려면 언수외탐 가운데 두 개 영역이 1등급, 나머지 두 개 영역은 2등급이어야 한다. 따라서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 : 이건 뭥미?

 

5. . 정호승의 , 기형도의 여행자, 백석의 흰 바람벽이 있어: 난 백석이 참 좋다. 그나저나 기형도 전집은 언제 읽는담?

 

6. 고전. 덴동어미화전가: 첫 남편, 그네 타다 사망. 둘째 남편과 종 살이 후 돈 버나 남편은 괴줄로 사망. 셋째 남편인 황도령, 산사태로 사망. 넷째 남편 조서방은 화재로 사망. 그녀의 아기는 화상. 그녀의 호칭은 덴동(불에 덴 아이) 어미. : 이 노래는 풍류가의 형식을 빌린 자탄가. 삶은 고되도다.

 

7. <과학적 지식의 조건> : 칼 포퍼의 반증 가능성소개. 과학적 지식은 귀납적 지식이므로, 반증에 의해 가설이 참임을 입증하는 과정은 그것이 균열되지 않는 진리임을 확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리일 가능성을 제시하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8. <연잎 효과> : 생체 모방 기술은 생물의 다양한 생체적 기능을 모방해 이를 기술화하는 것이다. 연잎은 소수성을 지닌 미세 돌기들이 프랙탈(작은 구조의 반복 나뭇가지 모양)을 형성하므로 물에 젖지 않는다. 과학은 결국 자연을 모방한다.

 

7. <행복도시 세종시> : 행정수도 복합도시 세종시는 국토의 균형 발전 수도권의 과밀화 수도의 안위 문제로 이미 박정희 정권에서 추진됐던 사업. 세종시의 부풀려진 건설 효과, 세종시가 수도구너의 외연적 확산에 치우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

 

8. <황제와 왕 사이에서>. 연호는 중국의 천자만이 쓸 수 있다. 그러므로 고려 및 조선의 연호는 모두 중국의 연호를 그대로 사용한 것. 하지만 고려 광종은 왕위에 오르며 독자적 연호를 썼다. 이는 광종 및 고려의 주체성이라기보다는 대외 환경과 관련 있다. 당시 후당이 망하고 후한이 새로 생겨 중국이 정치적 격변기였다는 것. 후한이 망하고 후주가 들어서자 광종은 후주의 연호를 썼다는 것은 그 이유가 된다.

 

9. <다산의 실학사상>. 유배가 낳은 고전의 보고. : 난 언제나 목민심서를 읽을 수 있을까.

 

10. <아름다움의 과학>. 패턴의 반복은 규칙성이며, 그 규칙성은 수()로 계산되고 주조된다. 황금비율이나 피보나치수열은 회화나 조형 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적용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피타고라스는 수()의 아버지이며 음악의 아버지다.

 

11. <택시, 대중 교통법> : 택시가 대중교통일까. 정치인은 표를 먹고 자라는 생물이다. 표는 이익단체의 단결된 힘에서 비롯한다. 지금의 택시법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

 

12. <국민 대학교>(수시 1). 인문계 수시 모집은 기본 소양 면접과 교과 적성의 두 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면접을 관통하는 핵심은 시사 이슈다. 예를 들어 2013년 인문계 기본 소양면접의 문제는 고위 공직자의 후보자 적격 문제였다. 실례를 잘 알아야 하며, 주장에 관한 명징한 논거와 논거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전제 구축이 중요하다. 또한 교과 전성 면접 역시 시사의 연장선에 있다. 공영 주유소 설립에 대한 찬반 의견은 시장 경제주의에서 국가의 개입 논란과 유류세 및 반시장적 요소를 규정하는 사회적 담론과 모두 연관 있다.

 

13. <고려대>(2013 모의 논술). 고려대는 요약형 문제가 빠졌다. 랑케, 콜링우드, 카의 역사관을 이해하고, 문학과 언론에서의 사실에 대한 관점을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논제에 대한 이해와 각 개념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시안이 필요하다

Posted by 가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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