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보] 강남봉이구년

2009. 12. 8. 15:55

 

강남봉이구년(江南逢李龜年)

- 두보

岐王宅裏尋常見 기왕택리심상견

崔九堂前幾度聞 최구당전기도문

正時江南好風景 정시강남호풍경

洛花時節又逢君 낙화시절우봉군

 

강남봉이구년(江南逢李龜年)

- 두보

岐王(기왕)ㅅ 집 안해 상녜 보다니,

崔九(최구)의 집 알패서 몃 디윌 드러뇨.

正(정)히 이 江南(강남)애 風景(풍경)이 됴흐니,

곳 디는 時節(시절)에 또 너를 맛보과라.

[두시언해] - 고어가 깨지는 관계로 현대어로 음차 인용함.

 

강남에서 이구년을 만나다

  - 두보

기왕의 집 안에서 늘 (노래하던 이구년을) 보았고,

최구의 집 앞에서 (이구년의 노랫소리를) 몇 번이나 들었던가.

참으로 이 강남의 풍경이 좋은데,

꽃 지는 시절에 다시 너(이구년)를 만나는구나.

 [현대어 풀이] by 가림토

 


 5DBCAD0A35B64B88A7BC078879AA7059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경림] 갈대  (6) 2010.01.02
[유 하] 오징어  (2) 2009.12.17
[고 은] 文義마을에 가서  (2) 2009.10.28
[김영승] 반성  (0) 2009.09.29
[김형영] 日 記  (10) 2009.09.11
Posted by 가림토..
,